이번 강의는 구가 그동안 이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경제·문화·복지의 경쟁력을 갖춘 쾌적한 인간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 모두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날 강의에서 정 구청장은 버려진 화력발전소를 미술관으로 조성해 연간 462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을 예로 들며 컬처노믹스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내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바람직한 도시개발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광진구도 컬처노믹스 실현을 위해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개발’과 ‘군자역 고밀도 복합타운 조성’ 등 경쟁력있는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을 통해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을 마치며, 정 구청장은 “민선4기 지난 3년 동안 광진구는 경영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 대외적으로도 많은 인정을 받을 만큼 큰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모두 전직원들의 창의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 모두가 같은 비전을 가지고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가면 광진비전을 200%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송학 구청장은 민선 4기 취임이후 ‘지역주민은 CEO 경영마인드를 갈망한다’와 ‘경영행정 및 혁신을 통한 주민만족 행정’ 등의 내용으로 지역주민과 기업체 등에서 총 16차례에 걸쳐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사진설명=16일 열린 ‘광진비전 특강’에서 정송학 구청장이 준비해 온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보여주며, 컬처노믹스 실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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