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행사에서 신재학 의장은 보제원 제향식에 아헌관으로 참석해 제관들과 함께 제례를 올렸고 옛 보제원의 큰 의미를 되새기며 서울 약령시의 번영을 기원했다.
신재학 의장은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어느덧 제15회를 맞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서울약령시가 이렇게 발전되기까지 부단히 노력해 온 서울약령시협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약령시가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져 한약거래의 중심이 되고 관광명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제원은 조선 초기 가난하고 병든 백성들을 돌보고 치료하던 곳이며, 한약재 거래를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어 오늘날의 약령시의 기원이 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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