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민불편살피미’ 평가에서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불편사항까지 미리 챙겨 처리해주는 시민불편살피미로 지난해에 이어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각 구에서 추진한 신고실적, 처리실적과 참여·노력도 분야에 대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구는 광고물, 쓰레기 등 단순 신고 뿐 아니라 도로, 교통, 하수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적극 찾아낸 결과 1만5456건의 신고실적을 올렸다.
또한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분야별로 15개반 153명의 ‘시민불편살피미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평균 2일만에 처리한 결과 전체 2만548건 중 90% 이상인 1만8458건을 단축 처리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풍경이 있는 도심 벽화 사업 ▲청사 내 모유 수유실 설치 ▲방범용 CCTV 설치 ▲약수터 주변 환경 정비 및 안내판 정비 ▲자투리땅 녹화 사업 ▲공중 화장실 편의시설 개선 등 8건의 우수 추진 사례를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안진석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주민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서대문구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사전에 신속하게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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