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상습체납차량 단속 돌입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11-01 16: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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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가 범죄 악용 및 무단방치로 도로 위의 무법자라 불리는 ‘대포차’ 단속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구는 2개조 8명으로 구성된 추적전담반을 편성,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국을 돌며 체납차량을 본격 추적하는 ‘상습체납차량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10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들로, 조회 단말기 확인 즉시 견인하고 공매 조치된다.

특히 11월 중에는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추적활동을 벌일 예정.

구는 앞으로 ▲번호판 영치차량 사후관리 프로그램 보완 ▲차량 번호판 자동인식 프로그램 도입 ▲장기 방치 및 사실상 멸실 차량 말소등록 적극 처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방치차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으로 구민들은 대포차가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아 생활 속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되고, 구는 체납된 지방세 징수로 세수확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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