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바로 강서구의회 의장(제4대 후반기)까지 역임한 이창섭 전 의원.
강서정책연구소는 이창섭 전 의원이 행정체제 개편을 다룬 책 ‘지방정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다(이창섭 지음/ 1만2000원/258쪽/신국판/간서치)’를 출간하며, 오는 12일 오후 4시 강서구민회관 대강당(우장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자치단체장에게 필요한 정보를 집약한 책이 없다는 아쉬움이 담긴 서론을 통해 출간 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자치단체장에게 필요한 리더십, 자치단체장의 지위와 권한, 자치단체의 갈등, 자치단체장이 배양할 자기 능력 등 리더십과 자치단체 행정에 관한 정보를 주로 다루고 있다.
또한 자치단체의 공무원과의 관계, 상급 기관인 정부와 광역시와의 관계, 의회와의 관계, 주민과의 관계 등을 사례와 함께 설명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이 책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최근 거론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행정체제 통합의 역사와 상정된 법안들, 해외의 사례를 통해 지금의 통합안을 비판하고 대안과 대응책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주민과의 마찰이 심화돼 주민소환에까지 이른 일부 지역의 사례를 들어 님비현상과 주민과의 마찰에 대응하는 방법을 다룬 것 또한 자치단체장에게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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