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는 사단법인 서울장애인인권포럼 주최로 최근 서울시의회 서소문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9 서울특별시 지방의회 장애인정책 의정활동 모니터링 결과보고대회 및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김기래 의원이 이같은 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은 사단법인 서울장애인인권포럼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의 기간에 대해 이뤄진 장애인 관련 발언의 구체성, 전문성, 달성가능성, 적정성, 지방자치성의 5가지 측면에서 단계별로 매긴 발언점수와 조례제정 기여점수를 합해 우수한 점수를 득한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김 의원은 총 점수에서 기초의원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특히 정책적 대안을 제시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의원은 2007년까지 장애인을 배려하는 조례가 단 한건도 없었던 중구의 실정 속에서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조례를 건의, 제정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장애아동의 재활을 위해 상담 및 진단 평가, 재활치료, 가족서비스 지원, 지역사회 기초조사 등을 시행하는 장애아동 재활지원센터를 설치와 관련한 ‘서울특별시 중구 장애아동 재활지원센터 설치 조례’와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서울특별시 중구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등 각계 각층의 장애인들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법적인 제도장치를 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의원은 “기초의원으로써 지역 주민을 위한 정책수립이라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일 뿐”이라며, “다만 다른 어떤 상보다 구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공인해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신명나게 구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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