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는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김병호 의원, 부위원장에 이강봉 의원이 각각 선출돼 7일부터 14일까지 본격적인 예결특위 의정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구의회에 제출된 강남구의 2010년도 예산은 5771억원으로 복지분야 등에 일부 증액 편성,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편성됐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등은 전년 대비 12%감소 편성되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업에 비중을 두고 있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평소 복지와 환경, 건설, 교통,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활동해 온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병호 위원장은 “공동재산세 시행으로 2009년도에 비해 1200억원이 줄어들어 예산심사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는 어려운 경제사정과 줄어든 예산의 규모를 감안하여 예산 편성배경과 과정 등을 분석하여 합리적으로 심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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