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6일부터 7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했으며, 이달 3일부터 7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내년도 사업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에 제출된 내년도 사업예산안은 일반회계 2958억원, 특별회계 81억원 등 총 3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예결특위는 당초 요구 예산을 내년도 예산으로 의결했다.
이어 10일부터 이틀간은 13명의 의원이 나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구정현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벌이고 구청장과 질문관련 업무 소관 국장들의 답변을 들었다.
10일, 첫 번째 구정질문에 나선 ▲김규환 의원은 면목동길 도로확장 계획 추진현황 ▲송충섭 의원은 양원역길 보도 확장 계획 ▲이병호 의원은 저소득층 및 부적응 학생에 대한 해외문화체험 사업을 추진 계획 등을 질문했다.
또 ▲김시현 부의장은 일문일답을 통해 용마산 이동통신소 설치 추진 현황 ▲김윤수 의원은 묵동 122-174번지 화랑마을 회관 신축 ▲김동율 의원은 상봉1동 중앙지하차도 인명교통사고 방지대책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다음날인 11일 구정질문에 나선 ▲김주용 의원은 용마터널 공사 계획 및 공사에 따른 면목동길 교통대책 ▲구명순 의원은 영?유아 간식비 지원 실태와 개선 방안 ▲오종관 의원은 낙후지역에 대한 이미지 탈피를 위한 동명칭 변경 추진 ▲이성민 의장은 일문일답을 통해 통장 및 자치위원 워크샵 비용을 2010년도 본예산에 책정하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박승진 의원은 희망근로 사업의 문제점과 대책 ▲김수자 의원은 망우묘지공원내 한국근현대사 기념관 건립 추진경위와 향후 계획 ▲공석호 의원은 구청장 표창 및 표창 조례 관련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제155회 임시회에서 부결됐던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의장 직권 상정돼 찬반 격론 끝에 개정됐으며,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일반안건과 ‘2010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및 기금 운용계획안’ 등을 처리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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