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회(의장 오세철)는 최근 열린 제16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반회계 2163억, 특별회계 162억을 합쳐 총 2325억의 내년도 예산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의회는 2010년도 예산을 정부의 지방예산 효율화 정책과 연계해 행사성 경비, 행정운영경비 등 경상적 경비는 긴축 편성하는 한편 종합행정타운 건립 및 구민 휴양소 건립, 이태원동 도로개설 등 투자사업비를 우선 반영해 구 주요 역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8억이 증가한 규모로 확정했다.
구의회는 내년 예산과 함께 이번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김제리 의원 외 7인이 발의한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 이미재 의원 외 7인이 발의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구의회는 정례회 후 헌신적인 봉사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구민 7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영락애니아의 집, 영락보린원, 혜심원, 성심모자원, 해방모자원 등 지역내 5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에서 외롭게 연말을 보내는 장애아동과 소외계층을 격려하고 시설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복지시설 운영에 있어서 애로사항 등 의견을 나눴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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