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전화 연결 확 빨라진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20 1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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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인터넷전화로 바꿔 내달 1일 가동 [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기존에 사용하던 아날로그 전화를 인터넷전화(IPT)로 바꾸고 내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인터넷전화(IPT) 시스템’은 음성과 데이터 통신망을 통합·단일화한 것으로, 구는 정보통신망의 경제적 운영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주민과의 민원전화 연결이 빨라짐으로써 대민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의 기존 국선번호인 490, 2207, 2209, 949, 3422를 하나의 국번인 2094로 단일화했고 이용자가 쉽게 전화번호를 식별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전화번호를 재 부여했다.

기존의 전화가 인터넷 전화(IPT)로 변경됨에 따라 앞으로는 다자통화서비스를 이용해 간단한 안내 전화일 경우 즉시 해당부서 담당자와 통화가 가능해 지고 복합 민원의 경우 한 번의 전화로 민원 상담이 가능해져 여러번 다른 부서에 전화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행정전화번호 실명제(1인 1전화)로 통화 대기시간이 줄어들게 돼 민원인들의 불편이 사리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컬러링 시스템을 이용한 부서별 특화된 전화연결음으로 행사, 민원 안내 등 다각적인 구정 홍보가 가능해졌으며, 부재중 통화기능으로 별도의 전화번호를 남기를 않고도 민원인과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메신저, 이메일, 전화 등 모든 의사소통 수단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통합커뮤니케이션(UC, Unified Communication)의 도입으로 직원간 활발한 업무교류로 유비쿼터스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져 행정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랑구는 ‘인터넷전화(IPT)시스템’ 도입을 위해 4000회선의 전화번호를 확보했으며, 전화번호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전화번호 변경 안내멘트 및 자동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타 부서별 상세한 전화번호는 구청 홈페이지(http://www.jungnang.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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