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월(9822가구) 대비 7.7%(758가구) 늘어난 1만580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중소형 9개 단지의 입주가 집중되면서 2월(1846가구)보다 129% 증가한 423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의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자들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인천의 3월 입주 예정물량도 718가구로 이달에 비해 소폭 늘었다. 반면 경기지역은 3월 5629가구로 2월(7558가구)보다 입주물량이 1929가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다음달 강남지역에 57% 가량인 2428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동, 강서, 동작구 외에도 서초구 재건축 단지인 서초교대e-편한세상이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는 지난 1~2월 사이 강남지역 물량이 500가구 안팎 이였던 것에 비해 물량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강북지역에서는 1054가구로 이뤄진 동대문구 용두래미안이 입주를 앞두고 있고 마포구와 중구에도 각각 한 개의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의 1분기 입주예정물량은 2009년 이후 분기별로는 최다인 9035가구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강남3구에서 전셋집을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남구 및 서초구 등에 400여 가구의 단지가 분포돼 있지만 가격대가 높고 물량이 풍부하지 않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거래가 급하지 않다면 강남3구 인근인 강동, 동작이나 대규모 물량이 풀리는 길음뉴타운 및 미아뉴타운의 전셋집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스피드뱅크 측은 조언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총 1만400가구가 다음달 입주 예정이다. 이는 지난 2월(6073가구)보다 4327가구 증가한 것으로 전국 물량의 50%에 해당한다.
각 지역별로는 울산이 4개 단지 2465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구 2420가구 ▲경북 2144가구 ▲충남 953가구 ▲충북 941가구 ▲경남 883가구 ▲광주 594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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