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달 26일 필리핀 파인우드파운데이션사와 2300만 달러(268억 원) 규모의 ‘마닐라 방송 콤플렉스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희림은 마닐라에 들어서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TV방송국을 설계하게 됐다. 총 건축비는 7000여억 원으로 지상·위성파 방송국, 업무시설, 사이버 교육센터 등 지상 10~30층 규모의 6개 동이 들어선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방글라데시의 메이저 은행 중 하나인 내셔널뱅크리미티드(NBL)로부터 ‘NBL타워’ 건립과 관련한 프로젝트관리(PM), 건설사업관리(CM), 디자인 용역을 일괄 수주했다. 사실상 건설사업 총괄관리를 맡게 된 것으로 계약규모는 약 218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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