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 상반기 운영 큰 성과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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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명 참여··· 마을주치의 역할 톡톡
건강측정·상담등 원스톱 제공
9월에도 4개지역서 무료개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각종 상담과 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실시한 ‘2019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이 주민들의 큰 관심과 인기 속에 상반기 운영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까지 8차례에 걸쳐 아파트와 일반주택지역 등으로 찾아가 실시한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은 주민 1367명이 참여하는 등 큰 관심 속에 종료됐다.

대사증후군 검사 및 상담, 체성분 측정, 골밀도 검사, 기억력(치매) 검진 등 각종 건강부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며 원스톱으로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본적인 건강진단은 물론 우울·스트레스와 금연상담, 암 예방관리와 감염병 예방 교육 등도 실시해 주민 자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왔다는 평가다.

또 올해부터 신설된 ‘마음건강 가꾸기’ 부스에서는 몸과 마음을 돌보는 상담과정을 통해 구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왔고, 응급처치교육 부스에서는 응급상황시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등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특히 그동안 건강체험관이 한 번도 열리지 않았던 4개 지역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상반기에는 서초1동, 방배1동, 방배3동 일반주택지역 등 3개 지역에서 건강체험관이 첫 개최됐다. 건강체험관에 처음으로 참여한 주민들은 대사증후군 검사, 치매상담 등 보건소를 찾아가지 않으면 쉽게 접할 수 없는 각종 건강측정과 상담을 집 앞에서 원스톱으로 편하게 받을 수 있다는 데서 큰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구는 혹서기가 지나는 오는 9월5일부터 내곡동 더샵포레아파트 등 4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체험관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19일에는 양재1동 서초참누리에코리치 아파트에서도 건강체험관이 최초로 개최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구민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 건강체험관에 오는 하반기에도 많이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지속적인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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