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안일무사 뿌리 잘라내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06-22 18:28:3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박근출(이천여주양평 주재) 이천시는 집행 감사원의 지자체 축제행사 집행에 대한 감사결과 마구잡이식 축제행사 예산이 드러났다.

지방자치가 활성화하려면 지역축제에 대한 행사비 축소로 주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

하지만, 지역마다 지방제정이 악화되고 있는데도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지역축제 행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 감사원의 감사결과 지방자치단체들이 꼭 해야 할 행사는 안하고, 겉치레행사를 이름만 바꿔 진행해 예산 낭비성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자치단체장은 추진하는 행사에 대해 타당성을 사전검토하고 명을 내려야함에도 불구하고, 타당성을 검토하지 않은 채 행사를 추진해 행사비가 어떻게 집행됐는지 무관심하다.

이에 이천시는 감사원에 걸려 감독 및 정산 등 부정적 예산집행으로 오명을 벗을 수 없게 됐다.

특히 이천시는 쌀문화 축제를 주관하면서 위원장은 시장, 부위원장은 부시장 등으로 구성된 불합리한 축제·행사추진위원회 운영으로 적발됐다.

또, 이천 춘사대상 영화제도 지적을 받고 있어 앞으로 이천시의 쌀 축제문화행사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사로 남고있다.

이같은 문제는 자치단체장의 막강한 권한이 야기시킨 것이다. 더 이상의 낭비성을 부추기지 않으려면 단체장의 권한이 축소 돼야한다.

지방자치가 지역발전이란 명분을 내세워 권한과 예산을 세워가는 한편, 공직자의 비리가 발생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고질적인 비리사슬이 사라져야할 것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