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최진우 기자]충남 예산군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Alliance for healthy Cities)으로부터 '건강도시' 가입 인증을 받았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사회적·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해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이에 군은 연맹 가입승인을 위해 연맹 운영위원회의에 군 현황분석을 통한 건강도시 프로파일 작성 및 주요 건강문제에 대한 분석·정책기술 등의 자료를 제출하고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2020년 홍콩에서 열리는 AFHC 정기총회에서 가입 인증패를 받을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AFHC 가입을 계기로 국내외 건강도시간 활발한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체계 구축해 모든 정책에서의 건강개념 도입 등의 건강도시 예산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공공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10월 설립된 AFHC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반을 두는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도시 국제네트워크'로 올해 현재 9개국·189개 도시가 가입했으며, 그중 대한민국에서는 92개의 도시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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