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의회에 따르면 이번 2011년도 의정비 동결 결정은 3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하는 것으로, 제6대 강서구의회가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상을 구현키 위해 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의하면 지방의원의 의정비는 올해 9월까지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0월 말까지 공청회 등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급기준액을 결정하며, 12월 말까지 조례개정을 통해 확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하지만 의회는 이번 의정비 동결 결정으로 공청회, 의정비심의위원회 등을 개최할 필요가 없게 돼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명호 의장은 “이번 의정비 동결은 2009년부터 의정비를 인상하지 않아 2008년 당시 지방공무원 보수 인상율 2.5%를 반영해야 하는 등 월정수당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과 어려운 경제상황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결정됐으며, 제6대 강서구의회 의원 모두는 앞으로도 구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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