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해 강연숙, 고덕철, 김경자, 박태문, 오진환, 이강길, 이동만 등 7명을 위원으로 선임했으며, 13일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에 이동만 의원, 부위원장에 오진환 의원을 선출하고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예산안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제출된 2009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최종 예산액은 3639억9701만원이며, 전년도 이월액 220억769만원을 더해 예산현액은 3859억7781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29.8% 증가했으며, 201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3408억8915만7000원으로 기정예산 3320억5714만9000원에 대비해 2.66%(88억3200만8000원) 증가했다.
이동만 예결위원장은 “결산심사란 의회의 심사를 거쳐 성립된 예산을 집행부가 법령과 회계절차에 따라 적법하고 충실하게 집행하였는지에 대하여 의회의 승인을 받는 것이므로, 예산집행의 위법 부당한 사항이 발견되더라도 예산집행 그 자체를 무효ㆍ취소시킬 수 없지만 향후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건전재정을 확립하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위원님들께서는 결산안 심사시 이런 점을 참작하시어 결산내역을 면밀하게 검토하시고 집행부로 하여금 다음연도 예산은 효율적이고 건전하며 타당성 있는 방향으로 재정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결산심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사진설명=양천구의회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200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에 관한 심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13일 예산특별결산위원회가 회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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