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김미경 서울시의원과 성흠제 은평구의원은 매니페스토 관련법으로 치러진 최초의 전국동시 6.2지방선거에서 전체 3649명의 지방의원(광역의원, 기초의원) 중 은평구에선 유일하게 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
김미경 서울시의원은 특히 의정활동계획서를 통해 ‘사람중심·복지행정’을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시의 사업과 예산의 우선순위도 ‘건물’에서 ‘사람’으로, 보이는 것(디자인)에서 보이지 않는 것(서비스)으로 바꿔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성흠제 은평구의원은 ‘참여구정을 통한 거버넌스 구현’을 강조하며 주민참여위원회를 통한 ‘참여예산제’ 및 ‘로컬 거너번스’ 제도화를 의정활동계획서를 통해 강조했다.
성 의원은 구정의 예결산 입안과 평가에 있어 주민의 의사가 반영되고, 지역개발에 있어 주민과 전문가, 공무원과 시민단체 및 이해당사자가 협의해 결정하는 시스템이 제도화된다면, 은평구는 지자체의 대표적인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지난 6.2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제시된 선거공약서와 의정활동계획서 중에서 창의성(10점), 내용성(20점), 형식성(20점) 등 지표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이뤄졌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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