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뉴스나 대중매체에서 매일 발생하는 사고 중 공무원 범죄가 없는 날이 없다. 특히 경찰관 뉴스가 나오면 어디 가서 경찰관이라고 말하기 그렇다.
기초질서만 어겨도 그런데 범죄행위를 일삼는 공직자들이 뉴스에 나올 때면 일반사람들은 얼마나 치를 떨 것인가! 하지만 일반사람들이 위장전입이나 투기 등을 하면 특별한 범죄행위로 취급하지 않을뿐더러 언론에서도 톱뉴스로 나오지 않는 게 현실이다.
우리의 이런 현실이 무섭다. 아무렇지도 안겠지 하는 생각과 행동으로 많은 제3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현실은 우리가 판단하는 대로 되지 않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침을 뱉고 휴지를 버리고 무단횡단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어린 청소년들로부터 어른이 되기까지 수없이 하게 된다. 그러나 누구하나 나서지 않고 그냥 방관하며 내버려둔다.
옛날이 아니다. 현재는 학교에서 예절교육 보다는 좋은 학교,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현실이고 부모들도 예절보다 학원이나 사교육에 시간을 쪼개서 보내는 것이 현실이다.
누구나 거부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미래에도 큰 변화가 없다면 지금보다 더 무질서한 사회로 될 것이 뻔하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존재는 우리 자신이다.
내가 결혼하고 부모가 되서 자식에게 윤리와 도덕적인 생각과 행동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텐데 우리는 지금 취업에 더 취중해서 교육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당장 바꿔야 할 부분으로 더 밝은 사회와 좋은 세상을 우리 자식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부터 생각을 바꾸고 질서와 법을 잘 지키며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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