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는 지자체가 지역 발전에 꼭 필요한 다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으면 필요한 예산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초 공모방식으로 시범사업이 추진됐으며, 광역 시·도와 기초 시·군에서 모두 28건의 사업이 제출돼 최종 11곳이 선정됐다.
그 결과 충남에서 유일하게 이번 사업에 선정된 군은 오는 2021년까지 국비 91억원과 도비 27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182억원을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협약 체결 후에는 본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관부처인 농식품부와 협조부처인 교육부의 연관사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군이 기획한 '유기농업 기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홍성형 프로젝트'는 은하권역, 홍동권역, 장곡권역, 구항권역 등 4개 권역 묶음형태로 진행된다.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및 광역 물류유통망 확대 조성을 통해 푸드플랜을 조기 정착시키는 한편 유기농업 기반의 사회적 농업과 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홍성 푸드플랜의 실행을 앞당기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앞으로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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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열린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에서 업무협약 후 김석환 군수(왼쪽)와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홍성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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