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 급식’ 모든 중학교에’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1-25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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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쌀 구매 보조금 준다


[시민일보]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시 최초로 학교급식 친환경 무농약쌀 구매 보조금을 직영급식 중학교 전체 13개교로 확대 지원한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성장기 학생들의 식생활을 개선해 건전한 심신 발달을 도모코자 서울시 최초로 중학교 11개교에 친환경 무농약쌀 구매 보조금을 지원, 친환경 쌀 사용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등의 만족도가 높고 모든 학교에서 지속적인 지원 요청이 잇따라 지역내 직영급식 중학교 전체로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급식에서 사용하는 쌀을 정부미에서 친환경 무농약쌀로 전환해 구매할 때 생기는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2008년 2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친환경 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09년 13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무농약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22개 전체 초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특히 구는 친환경 무농약쌀 학교급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자매결연지 및 공급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2월 중순 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친환경 쌀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공급단가 및 지원방법 등을 결정해 우수한 쌀을 학교에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와 별도로 9300만원을 예산을 편성, 지역내 일부 직영급식 중·고등학교에 우수 농축산물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학부모 부담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서울시와 구가 매칭펀드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분담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나대준 교육지원과장은 “보조금이 투명하게 집행되고 친환경 식재료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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