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가구 비율 20% 달해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1-02-21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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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4.7%p↑, 만혼화 현상 심화탓
[시민일보] 초혼 연령이 높아지는 만혼화 현상이 1인가구 증가 및 저출산 심화를 가져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양정선 연구위원의 '저출산 심화를 가져오는 만혼화 현상의 증가' 제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1.6세, 여성 28.7세로 2008년에 비해 남성은 0.2세, 여성은 0.4세 높아졌다.
만혼화 현상의 증가로 29세 이하 출산은 감소한 반면 30~44세의 출산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혼화 현상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1인가구 수도 늘어나고 있다.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 15.6%에서 2010년 20.3%로 상승했고, 1인가구 가운데 가임연령인 15~49세에 해당하는 1인가구 비중은 2010년 전체 1인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만혼화 현상 증가가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저출산 심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이 같은 만혼화 현상 감소를 위해 경기도 자체 온라인 결혼 지원 사이트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사이트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고, 이를 위한 적절한 예산과 인력의 배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도 자체 홈페이지에서 사이트의 소개와 링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사이트의 매칭 서비스는 단기적 만남으로 끝날 우려가 있는 만큼, 이를 지양하기 위해 현재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연계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양 연구원은 "도내 기업체와 사업장의 미혼남녀를 위한 매칭서비스를 온라인 상에서 시작하고, 이들 회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상에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결혼준비 교육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기준 수원, 용인, 성남, 부천, 고양, 화성, 안산 등이 출생아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위 10개 시군구에 들었으며, 성남시는 도내에서 합계출산율(1.06)이 가장 낮았지만 출생아 수는 전국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채종수 기자c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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