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시 산하 각 군, 구가 지정, 운영하고 있는 모범음식점에 대해 다양한 지원 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2014 AG대회 등 앞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할 것에 대비 강화군 등 10개 군구에 총 1253개의 모범음식점을 지정했다.
구별로 부평구가 가장 많은 240개, 다음으로 남구가 226개, 계양구(171개), 남동구(160개), 서구(137개), 연수구(108개), 중구(85개), 강화군(57개), 동구(45개), 옹진군(24개) 순이다.
시는 이들 모범음식업소에 대해 영업시설개선자금 우선융자, 모범업소 표지판 제작 교부, 상·하수도 및 지하수 수질검사비 면제, 쓰레기봉투 구입비 지원,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기 설비 융자, 음식문화의 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을 위한 사업의 우선지원 등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이들 업소 가운데 42개 업소가 위생관리시설 및 서비스 질 부족 등으로 영업정지 또는 영업이 취소됐다.
이는 모범음식점 대부분이 임대건물로 임대기간 연장의 어려움과 운영인력 부족(인건비 절감)에 따른 음식문화개선 실천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용객들은 업소들의 친절성 및 음식문화개선, 위생환경 등을 위해 업소 선정에서 사후관리까지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하고 있다.
실제로 시민 A씨는 "모범음식점 간판을 보고 들어갔는데 위생상태가 너무 나빴다"면서 "이런 곳이 어떻게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됐는지 이상했다.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해 보였다"고 말했다.
다른 이용객 B씨는 "모범업소는 다양한 지원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비스가 엉망이었다"며 "누가 다시 이런 식당을 찾아오겠냐. 다른 손님들도 상당한 불쾌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대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정한 모범음식점에 대해 관리감독권을 갖고 있는 시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이 시민사회 및 이용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인천시는 모범업소 개선을 위해 다양한 혜택 지원은 물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우선 군구를 통해 앞으로 이들 업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철저한 사후관리와 사업주에 대한 직업의식을 홍보하고 위생업소 지정후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돼도 식중독 검사 및 위생점검 등을 수시점검할 계획이다.
또 정기 및 수시(영업자, 소재지, 주취급음식 변경) 재심사 등 지속적인 업소 관리 위해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소득 향상을 위해 인건비 절약보다는 음식문화 개선 및 친절한 서비스 등 사업주에 대한 직업의식을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군구와의 협의를 통해 모범업소들의 친절성 및 음식문화개선, 위생환경 등을 위해 업소 선정시 지원 차등 적용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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