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대주주 적격성 판단’ 장기화 조짐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06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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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판단문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6일 오후 2시에 열릴 정례회의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상정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론스타의 수시적격성에 대한 법리검토가 워낙 이견차가 커 결론을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이 같은 이유 등으로 오늘 정례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금융위원들의 의견이 완벽하게 일치해야 정례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다”면서 “적격성 문제가 매듭져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편입 승인 안건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 정례회의가 매달 2째주와 4째주에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20일에 적격성 심사 안건이 상정된다 해도 같은 날 자회사 편입승인 안건까지 처리되기는 어렵다. 결국 외환은행 매각승인 건은 또 다음달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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