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 부여군은 백제왕도로서의 정체성 확보 및 주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적 관광지로서의 고도 인프라 정비를 위한 각종 문화재에 대한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국가지정문화재 정비사업은 올해 총 10곳(사적5, 명승1, 보물2, 민속자료1, 등록1)을 대상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사업비 39억원을 투입, 추진한다.
또 도지정문화재 정비사업은 전득우묘 등 기념물 4종, 부여동헌 등 유형문화재 2종, 의열사 등 문화재자료 3종 등 총 9개소에 7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정비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향토문화유산의 효율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유금필 사당 등 충효열 등 3개소, 전통사찰 1개소 등 총 4개소에 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정 문화재 등의 정비 사업을 통하여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으로 고도 부여의 핵심 인프라인 문화재 관리 및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문화재는 현재 총 235점으로 정림사지 5층석탑 등 국보 4점을 비롯한 국가지정문화재 53점, 세탑리 5층석탑 등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56점, 금암리 5층석탑 등 도 문화재 자료 41점, 유태사지묘 등 군 향토유적 85점이 등록된 상태다.
부여=이범 기자 lb@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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