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짜미 파문’ 곽윤기·이정수 대표 복귀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18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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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빙속 국가대표 선발전

지난해 쇼트트랙 ‘짬짜미 파문’을 일으킨 곽윤기(연세대)와 이정수(단국대)가 나란히 국가대표에 복귀했다.


곽윤기는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남녀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겸 2011~2012 쇼트트랙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종합 1위에 올라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곽윤기는 이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골인했고, 이어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3위에 올라 모두 68점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수도 이날 1500m와 500m, 1000m에서의 순위 포인트를 합산해 상위 8명이 레이스를 펼치는 슈퍼 파이널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앞선 종목들에서의 부진을 씻어내고 42점으로 4위에 올라 4위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을 빛낸 곽윤기와 이정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난뒤 쇼트트랙의 파벌과 나눠먹기 논란이 불거졌고, 이로 인해 이들은 대한체육회로부터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지난 아픔을 털어나고 향후 국제대회에서 명예회복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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