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지역 맞춤형 치안' 돌입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04-20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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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침입절도 예방, 단속
[시민일보]충남지방경찰청이 천안과 아산지역 등 도시지역에 침입절도 예방활동을 논산과 청양, 부여 등 농촌지역의 경우 농산물 절도와 빈집털이 예방활동에 중점을 두는 등 지역별 테마 치안에 돌입했다.
충남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 한 도·농복합형 도시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충남경찰이 농수산물 절도예방과 아동보호 등 지역별 의견수렴을 통해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테마를 선정, 상시단속체제에 들어간 것.
앞서 충남경찰은 지난 3월 초부터 한달여간 각 경찰서별로 지역의원과 교수, 행정공무원, 자생단체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치안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서 공통된 의견으로 충남경찰은 ▲절도범 검거 ▲피해품 회수 ▲농수산물 절도 예방 ▲CCTV 설치 ▲여성·아동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 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도시지역에 침입절도 예방활동과 농촌지역에 농산물 절도와 빈집털이 예방활동을 주문하는 요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충남경찰은 지역별 테마치안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CCTV 추가 설치, 형사활동에 대한 주기적 성과공개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충남청 신주현 강력계장은 "이번 간담회는 형사활동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 주민만족도 및 치안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정기적으로 테마단속 성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재수렴하는 등 소통을 통해 공감받는 형사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이현석 기자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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