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펜싱월드컵 金… 시즌 첫 우승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5-10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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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대회 개인전 ‘女 플뢰레 부문’


‘미녀 검객’ 남현희(30·성남시청·사진)가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는 지난 7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2011 상하이 여자 플뢰레 국제월드컵 A급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1위의 아이다 모하메드(35·헝가리)를 14-9로 꺾고 우승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랭킹 2위의 남현희는 이 대회 우승으로 2011년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남현희는 세계랭킹 9위의 아이다 샤나예바(25·러시아)와 3위의 엘리사 디 프란치스카(29·이탈리아)를 각각 8강과 준결승에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시리아 출신의 헝가리 선수인 모하메드는 8강에서 세계랭킹 20위 가나에 이케하타(29·일본)와 10위의 아스트리 귀바르(28·프랑스)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실력에서 한 수 아래인 모하메드는 남현희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남현희는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의 발렌티나 베잘리(37·이탈리아)는 8강에서 귀바르에게 8-15로 패했다.


남현희는 전희숙(27·서울시청), 이혜선(28·성남시청), 정길옥(31·강원도청)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브라질에서 열린 2011 리우 데 자네이루 여자 에페 국제월드컵 A급 펜싱대회에서는 오윤희(27·강원도청), 신아람(25·계룡시청), 최은숙(25·광주서구청), 박세라(28·부산광역시청)가 출전해 2위에 올라 세계랭킹 5위로 도약했다.


한국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국제월드컵 A급 대회에서는 개인과 단체에서 모두 메달권 입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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