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 부여군은 최근 소사육 지역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통한 축산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두일TMR사료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TMR(Total Mixed Ration)사료 생산에 들어갔다.
두일 TMR사료공장은 부여군 석성면 증산리(부지면적 7443㎡)에 총공사비 29억원(정부보조 17억, 자부담12억)을 들여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해 이날 1일 최대 300t 생산규모의 설비를 갖춰 완공하게 됐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구제역 발생지역인 당진낙협 및 보령지역의 TMR사료 생산을 대행하는 등 완벽한 시험운전 및 보완을 마치고 착유우, 임신우, 육성우, 비육우 등의 사육에 필요한 4종류의 TMR사료를 생산하게 된다.
준공식에서 최두식 대표는 “조사료 생산 경영체와 연계해 양질의 조사료를 이용한 고급화된 TMR을 1톤 규모의 랩 생산과 취급이 용이한 20kg 단위의 포장생산을 병행해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한우 및 젖소의 고품질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한 공장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300t의 TMR사료는 현재 부여군에서 사육중인 총 3만2000여두(소사육농가 1900호)의 소들에게 공급이 가능한 생산량이다.
부여=이범 기자 lb@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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