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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공식 후원하는 ‘2011 한국 DDGT 챔피언십 2라운드’가 15일 영암 F1(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스피드축제인 DDGT는 2006년 5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국내 최초로 드리프트를 도입했으며, 짐카나, 스프린트 레이스 등을 하루에 볼 수 있어 모터스포츠 종합 선물세트로 불리고 있다.
DDGT는 서킷의 피겨로 불리는 드리프트(Drift), 스프린트 방식으로 순위를 겨루는 슈퍼투어링(Super Touring 500, 300, 200, 100), 레이스의 기초로 불리는 짐카나(Gymkhana), 타임트라이얼(Time Trial), 목표 기록을 달성하는 타임챌린지(Time Challenge) 등 5개 경기로 구성됐다.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경기를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2전에서는 슈퍼투어링 통합전 20여대, 드리프트 20여대, 타임트라이얼과 타임챌린지 60여대, 짐카나 30여대가 출전할 예정이다. 동호인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짐카나 오너스 챌린지와 실전 드리프트 스쿨도 동시에 진행돼 관람객에게 흥미있는 볼거리, 놀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드리프트는 영화 ‘분노의 질주(도쿄드리프트)’, 게임 ‘카트라이더’에서처럼 터질 듯 굉음을 내며 경주장 위를 질주한다. 순식간에 곡선주로에서 자동차들이 감속하지 않고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코너를 벗어난다.
기록으로 측정하는 다른 종목과 달리 서킷에서의 미학을 평가한다고 해 ‘아스팔트 위의 피겨스케이팅’이라고도 불린다.
짐카나는 지그재그, 90도 회전, 180도 회전, 연속8자 돌기를 하면서 500m 코스를 최단 시간에 통과하는 경기로 레이싱의 기본테크닉을 배우고 입문하는 코스다. 이번 주말에는 시범경기를 선보이며 6월26일 자동차 오너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짐카나 체험주행’ 시간이 마련된다.
관람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영암 서킷의 최고 좌석인 메인 그랜드스탠드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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