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ㆍ대전 동구 '자매결연'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5-17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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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ㆍ경제ㆍ문화 등 다각적 협력사업 추진

[시민일보] 충남 금산군과 대전시 동구가 17일 상생발전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대전광역시 동구와 자매결연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은 박동철 금산군수와 한현택 동구청장, 김복만 금산군의회 의장, 황인호 동구의회 의장, 군 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자매결연을 통해 자치단체 간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 사업 추진과 더불어 우호관계 증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자치단체 간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뛰어난 자연환경과 인삼약초산업을 내세우고 있는 금산과 동구의 차별성 있는 문화콘텐츠, 철도메카 성장 가능성 등에 있어 보다 폭넓은 교류협력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협정서는 상호 이해와 평등의 원칙 하에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복지, 환경 등 각 방면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력의 내용을 담았다.

행사는 개식과 더불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씀, 교류협정서 낭독, 협정서 서명 및 교환, 기념품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박동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품격이 살아있는 명품도시 동구와의 교류협력은 글로벌 시대의 선진지자체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대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면서 친밀한 교육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현택 동구청장 일행은 체결식을 마친 뒤 금산다락원 시설을 둘러본 뒤 이날 오후 4시 귀청했다.

금산 황선동 기자h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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