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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사진)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 테크니컬 브리핑을 마치고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귀국 뒤 인터뷰에서 “이번 브리핑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내 역할을 다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이번 로잔 테크니컬 브리핑에서 프리젠터로 참가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평창의 당위성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에게 알렸다.
특히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이번 브리핑 기간 내내 AP통신 등 세계 유력 언론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동계올림픽 3수에 도전하는 평창 홍보에 큰 역할을 해냈다.
김연아는 “내가 선수로 올림픽의 꿈을 이뤘는지를 설명했다.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다른 아시아 선수들도 같은 꿈을 이룰수 있게 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또 “준비가 부족해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개최지 발표가 결정되는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IOC 총회에 참석하는 김연아는 “더반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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