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의 출연료를 받고 외부 행사를 진행했다는 시비에 휘말린 KBS 전현무(34) 아나운서의 징계와 수위가 7일 결정된다.
KBS 아나운서실 김관동 부장은 5일 “7일 임원회의를 열어 전 아나운서가 제출한 경위서를 보고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경위서 제출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 아나운서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퀴즈쇼 사총사’, ‘비타민’ 등에 출연 중이다.
KBS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전 아나운서와 관련된 소식이 다소 부푼 측면이 있다”면서도 “사전 녹화분은 방송되지만 최근 투입된 프로그램에서의 하차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 아나운서는 지난달 8일 ‘남자의 자격’에 새 멤버로 합류했다.
한편,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스위스제 사치품 손목시계 판촉이벤트의 사회를 보는 대가로 진행료를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또 다른 시계브랜드 출시 행사의 사회를 보고 1000만원 안팎의 시계도 받았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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