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부여군(군수 이용우) 충화초등학교는 14일 부여소방서 임천 119안전센터와 함께 화재 발생을 가정한 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과학실에서의 화재를 가정해 비상 경종과 교내 방송을 듣고 대피유도반의 호각소리에 따라 계단을 통해 운동장으로 피난했다.

교무실과 행정실의 주요물품을 반출하고 소화기를 사용, 가상화점의 소화를 완료했다.

연기에 질식한 어린이의 응급구호와 소방차가 출동해 펌프대 주차 후 화점 방수로 화재를 진압하고, 응급구조반이 응급환자를 처치 및 이송해 소방 합동훈련을 마쳤다.

부여소방서 임천 119 안전센터장은 강평을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지만 이러한 재난대피훈련을 통해 우리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며 "학교에서는 대피를 미처 못하고 남아있는 학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화초등학교 오정환 교장은 "여러 차례의 대피훈련으로 많이 익숙해졌겠지만 우리의 안전을 위해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자세가 습관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여=이범 기자 ib@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