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추부포도 본격 출하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06-16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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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옥 등 20톤 생산
[시민일보]지난 겨울철 모진 한파와 최근 이상 기후를 모두 이겨낸 충남 추부지역 시설(하우스)포도가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이 시설포도는 조기가온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다.
16일 군에 따르면 추부시설포도는 추부면 지역 4개 농가 1.0ha에 자옥, 켐벨얼리의 품종이 지난 해 12월부터 가온을 시작, 6월 상순부터 수확이 시작됐다.
올해 20여 톤을 생산해 1억5000만 원의 수입을 전망하고 있다.
이 포도는 인삼과 약초의 부산물을 이용해 만든 발효퇴비와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고 있는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 토양과 식물에 병원균 저항력 및 항산화 물질을 공급하는 유용미생물 거름이 사용됐다.
또한 맥반석, 제오라이트와 같은 친환경자재를 활용, GAP 및 친환경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 농업 덕분에 자옥은 18°Bx, 캠벨얼리 14°Bx 등 아주 높은 당도와 맛을 자랑한다.
서울 백화점 및 인근 대형마트와 산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 물량은 항상 부족한 실정이다.
금산지역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하우스시설 및 노지를 포함해 66ha에 달한다. 6월부터 10월까지 1,200톤을 생산 맛 좋은 포도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
8월에는 추부 신평리에서 도시민의 가족과 연인들을 대상으로 포도따기, 포도주담기 체험 등 포도축제를 개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금산=황선동 기자h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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