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박동철 충남 금산군수가 오는 9월2일 개최되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앞두고 본격 현장점검에 나섰다.
금산군이 엑스포조직위와 별도로 자체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52개 347억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 군수는 인삼약초시장 시설현대화, 주차장, 인삼관 리모델링, 개삼터 등 무게중심이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 및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평소 공직자의 현장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해온 박 군수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꼼꼼하고 차질 없는 준비와 더불어 역사에 기록될 건강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각오다.
개최시기가 점차 다가오면서 동참분위기 조성은 물론 범 군민 공감대를 더욱 폭넓게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장행정은 박 군수 이외에 부군수를 포함한 각 실과장이 함께한다. 사업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보완해야 될 점과 잘된 점 등을 논의하고 개선방향을 찾아낸다.
행정전문가로서 경험과 노하우는 현장에서 특유의 감각으로 빛을 발한다.
인삼엑스포 관련 사업들은 9월 이전에 마무리 된다.
군정의 모든 역량을 인삼엑스포 준비에 초점을 맞춰 발 빠르게 진행한 덕분에 공기부족의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금년은 예년에 비해 장마기간이 길고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독려하고 있다.
박 군수의 인삼엑스포 준비는 하드웨어 부문에만 그치지 않는다.
민간중심의 범군지원협의회 출범, 유통질서 확립, 친절한 손님맞이, 음식업소 환경정비 등 여념이 없다.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인삼산업 발전을 앞당기고 지구촌 최고의 건강축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산=황선동 기자 h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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