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기적의도서관, 내달 2일 비호산 체험 행사 [시민일보] 충남 금산군 기적의도서관이 내달 2일 '비소산 생태 체험' 행사를 연다.

26일 도서관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이날 금산지역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비호산 일대에서 선정도서를 찾아내고 그 책에서 얻은 정보로 나무요정 만들기, 지시에 맞는 서로 다른 나뭇잎 찾아오기 등의 생태체험을 하면서 퀴즈를 풀어가는 행사다.

행사는 어린이들이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내 고장의 자연에 대해 돌아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자 도서와 생태체험 및 퀴즈풀이 행사를 접목했다.

선정도서는 1-2학년의 경우 갯벌이 좋아요(유애로), 개구리네 한솥밥(백석), 황소아저씨(권정생), 아씨방 일곱동무(이영경), 재주꾼 오형제(이미애) 등이다.

3-4학년은 우리집 우렁이각시(이금이), 석유가 뚝(신정민), 아낌없는 주는 나무(쉘 실버스타인), 강물아 강물아 이야기를 내놓아라(양태석), 만년샤쓰(방정환) 등이다.

5-6학년은 그리운 매화향기(장주식), 도대체 누굴까(최은섭), 자전거를 타는 물고기(안선모), 어두운 숲속에서(애비), 콩 너는 죽었다(김용택)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금산기적의도서관에 문의하시거나 홈페이지(http://library.geumsan.go.kr)를 참고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비호산 생태체험을 통해 학교 공부에 학원에 과외에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잠시나마 학업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뛰놀며 독서의 생활화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산 황선동 기자h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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