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충남도는 금강 수질 개선을 위해 논산 강경천 등 4개 지류하천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 2013년까지 991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류하천 중·장기 관리계획을 마련, 본류 중심 관리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충청의 젖줄인 금강의 생태계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중점 관리 4개 지류하천은 공주 정안천과 논산 강경천, 논산·부여 석성천, 연기 조천 등으로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단위 면적당 오염원 배출이 많고 최근 3년간 수질 개선이 저조한 하천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하천은 2006년∼2010년 평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5)이 3.6㎎/ℓ∼6.4㎎/ℓ로,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유입이 수질 악화 원인으로 조사됐다.
도는 앞으로 중점관리 4개 지류하천에 대해 수질개선 효과가 큰 환경기초시설 설치하거나 운영을 개선하는 등 점오염원 저감 및 개선 계획을 우선 적용·시행한다.
또 수계별 특성에 따른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계획 수립과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설치 유도, 생태하천 복원사업 확대 등도 추진한다.
충남=이현석 기자 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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