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명 사고 후 행방묘연

[시민일보=홍덕표 기자] 22일 오전 7시33분께 강원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인근 지방도에서 승합차가 전복돼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지고, 3명은 크게 다쳤으며 나머지 6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탑승자들은 이날 새벽 충남 홍성에서 출발해 삼척으로 쪽파 파종 작업하러 가던 중이었다.

이날 사고 차량에는 내국인 9명을 비롯해 외국인 7명 등 총 1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사고 직 후 외국인 3명은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경북에서 삼척으로 가던 오른쪽 내리막 급경사 구간으로, 승합차가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사고 승합차에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정원을 초과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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