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첨단 재난 예ㆍ경보 시스템 첫 선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6-29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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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상황때 원격 호출로 신속대처
[시민일보] 충남 금산군이 최근 지역내 재난 취약지역 1곳을 선정해 가가호호 무선단말기를 설치, 위험상황을 통보받아 대처할 수 있는 재난예ㆍ경보 통합방송시스템을 개발 구축해 시연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재난 취약 오지마을인 부리면 어재1리에서 첨단 재난 예경보 시스템 구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시스템은 군이 시범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과 인적재난 등이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재난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원격방송 및 무선컨트롤 시스템을 설치한 것.
시스템은 건축의 방음시설과 TV 시청,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방송을 듣지 못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무선단말기를 가가호호에 설치, 주민이 집안과 밖에서 전달 받아 위험상황에서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고령 노인과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화재발생, 위급환자, 강절도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상호출기를 이용해 이웃 주민에게 즉시 전파하고 구호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재난예ㆍ경보 시스템 구축사업의 소요재원을 확보해 사업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이모씨(충남 대전 거주)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의 모든 위급상황이 염려되어 마음을 조려왔으나 이제는 신개발시스템의 설치로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금산=황선동 기자 hs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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