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보좌관제 내달 도입 강행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7-05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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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예산 25억 편성··· 道 반대 불구 65명 채용할 듯
허재안 도의장 취임 1주년
"뉴타운 道가 책임지게 특위구성등 적극 검토"
[시민일보] 합법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던 경기도의회 정책보조인력(인턴보좌관) 제도가 오는 8월부터 전격 시행된다.
또 일선 지자체에서 혼선을 빚고 있는 뉴타운 사업과 관련해서는 도의회 차원에서 책임촉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허재안 의장은 4일 도의회 집무실에서 가진 취임 1주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방의원 보좌관제의 차선책인 정책보조인력(인턴보좌관제)의 도입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5일부터 열리는 제260회 1차 정례회 회기중에 교섭단체 협의를 거쳐서 오는 8월부터는 시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허 의장은 특히 "국회의원의 경우 9명의 유급보좌관이 의정활동을 돕고 있지만, 지방의원은 단 한 명도 없는 현실"이라며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20년이 지난 지금 도민 의식 수준은 날로 높아만 가고 요구사항도 많아졌다. 광역의원 정도는 보좌진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책보조인력(인턴보좌관)은 각 상임위별로 의원수를 비례해 6~8명을 배치할 예정이며 약 6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는 지난해 12월 정례회에서 인턴보좌관 채용을 위한 의원입법활동 지원용역 예산으로 25억원을 편성해 놓은 상태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3월 의원마다 1명의 유급보좌관을 두고 의회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권 독립을 골자로한 조례 2건을 의결, 공포했다. 하지만 도가 대법원에 조례안재의결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내 현재 유급보좌관제 시행이 가로막혀 있다.
허 의장은 또 최근 혼선을 빚고 있는 뉴타운 사업과 관련 “부동산 경기의 악화, 보금자리주택 공급확대에 따른 신규 분양주택의 미분양 증가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돼 뉴타운 지역의 주민 불만이 팽배하다”며 “경기도가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의 책임촉구와 특위구성도 적극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물의를 빚은 김문수 지사의 춘향전 비하 발언에 대해 “이유가 어떻든 간에 정치적 지도층에 계신분이 타의 모범이 돼야 하는데 정제되지 아니한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하여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 의장은 "민주당 성남시 중원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역위원장이 되면 내년 공천을 받아 총선에 도전을 할 생각"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의장직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채종수 기자 c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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