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송 시장 '70여명 낙하산 인사' 경악"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07-06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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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인천시당 "전문성 무시한 측근 챙기기등 인사진횡 교과서"
[시민일보]한나라당 인천시당이 최근 시민단체가 발표한 송영길 시장의 낙하산 인사와 관련, "송 시장의 인사 난맥에 대한 지적이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시민단체의 낙하산 인사 명단 공개는 한마디로 '경악'이라고 평했다.
시당은 논평을 통해 "송 시장 취임 이후 각종 공직 인선 과정에서 법적 절차 무시와 전문성을 무시한 측근 챙기기, 특정인에게 과도한 힘 몰아주기, 적자기업에 과도한 자리 만들기 등 다양한 행태는 상식을 무시한 인사전횡의 교과서라고 할만 했지만 이 정도인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성이 보장돼야 하는 공기업과 주요 개발 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의 임원 자리, 시 체육회와 같은 전문분야를 책임지는 특수기관에도 어떤 전문적인 경력과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정치권 관계자들이 임용된 사례는 한두 군데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시당은 특히 "특별보좌관들은 여전히 법적근거도 없이 시정에 구체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문제는 이게 모두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이고 미래형이라는 점"이라며 "현재 공공연구기관인 인천발전연구원에 기존 직제에도 없는 부원장 자리를 만들어 측근을 보내려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송 시장은 성과로 검증받겠다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 놓을 것이 아니라 이제 부터라도 시민들이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인사와 시민 일자리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며 송 시장은 시민들께 명확하게 해명하고 그에 걸맞은 후속조치를 조속히 취하라"고 촉구했다.
"발표명단 과장...부풀리기 도 넘어"
민주당 인천시당 "무급 특보까지 끼워넣어"
이에 반해 민주당 인천시당은 최근 발표된 송영길 시장의 '낙하산 인사' 명단 발표는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시당은 논평을 통해 "시민단체가 발표한 송 시장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인사 결과 송 시장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된 인사가 73명이라는 내용의 소위 송 시장의 낙하산 인사 명단은 무급 특보까지 낙하산 명단으로 규정한 것은 발표기준에 대한 불신을 불러오고 있다"며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임명하는 행정부시장을 단지 연대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거나 당연히 시장과 정치적 지향점을 같이 하는 정치권 인사가 임명되는 정무부시장이나 무급 특보까지 낙하산 인사로 낙인찍는 것은 발표 기준에 대한 불신감마저 들게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또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장과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사람들이 임용되는 시장 비서실 직원들까지 낙하산 인사로 끼워 넣고 민주당에서 활동한 인사도 아닌데 단지 당적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낙하산 인사로 규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송 시장의 인사와 관련 인천지역에서 논란이 돼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위와 같이 과도하게 낙하산 인사를 부풀리는 것은 시민단체의 발표내용에 대한 신빙성을 의심케 만드는 만큼 좀더 세밀한 조사와 교차 검증을 통해 발표에 신중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당은 특히 "송영길 시장도 시민단체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인사가 만사'라는 고래(古來)의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 앞으로 공평무사한 인사가 논란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화와참여로가는 인천연대는 지난 4일 송영길 인천시장의 낙하산 인사 명단이라며 70명여명에 대한 실명을 공개하고 송 시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등 파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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