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충남 논산시와 금산군이 올해 LED간판 교체사업비로 총 10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충남도는 논산시와 아산시, 금산군이 간판 LED(발광다이오드) 교체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논산시는 국비 6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4억8000만원을 보태 올 연말까지 논산 오거리 3구간 1320m 350개 업소의 간판을 교체한다.
금산군은 국비 4억5000만원과 군비 4억1000만원으로 우체국사거리 외 1구간 1426m 314개 업소 간판을, 아산시는 온양온천역에서 아산고사거리 520m 169개 업소를 국비 3억원과 시비 3억원을 들여 LED로 교체한다.
조명광고 간판 LED교체 사업은 에너지 절감차원에서 전력소모가 많은 형광등 간판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간판으로 교체하고 고가의 LED 조명간판으로 교체가 어려운 영세상인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LED 조명광고간판은 1개 간판당 교체시 250~300만원 정도의 고비용이 소요돼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서민 지원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관의 일방적인 주도가 아닌 민·관이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 구간의 점포주들을 중심으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서 사업시행방법, 사업자 선정방법 등을 결정하도록 했다.
공모사업은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관할 시·도의 1차 평가를 거쳐 선정된 전국 64개소의 제안 중 중앙심사위원회의 평가에서 최종 32곳이 선정됐다.
김창헌 충남도 건축도시과장은 “이 사업을 충남도 자체 사업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과 연계시켜 개성과 특색있는 거리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며 “금년도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 이현석 기자l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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