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더블딥 가능성 거의 없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8-11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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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韓銀 총재 “소비자물가 전망치 4.0% 바꿀 의사 없어”

김중수(사진)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미국경제가 더블딥이나 리세션에 빠질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한국은행의 금리정상화 의지에도 변함이 없으며 인플레 등 여러 변수를 저울질 하며 중립금리 수준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 경제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한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지금은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으며, 다만 경제 성장률이 기대치에 못 미쳐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올해 소비자 물가 전망치와 관련해 “한국은행 조사국 담당자들이 전문적인 분석을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4.0%를 수정할 의향도 없고, 또 그럴 단계도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경제가 매우 나빠졌을 경우 대응책이 있느냐는 질문는 “미국경제가 얼마나 나빠질지,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떤지 계산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크게 영향을 받을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나갈 길을 가는데는 현재로서는 별 지장이 없다” 고 단언했다.

금리정상화 기조에 대해서는 “경제성장률이나, 물가 등을 주시하며, 인플레를 비롯한 변수들도 저울질하면서 중립금리수준으로 갈 것”이라며 “주도면밀하게 대외여건에 주목하면서 건실한 성장을 기조로 하는 금리 수준을 찾아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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