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최진우 기자] 충남 홍성군 광천읍 대평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최근 대평초 동문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코스모스 축제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평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색색의 코스모스가 피어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이루고 있다.
대평초등학교 총동문회가 폐교된 모교를 지역의 문화공간으로 되살리겠다는 각오로 지난 4월 코스모스를 파종한 결과다.
코스모스 꽃길을 지나 교실로 올라서면 지역내 작가들의 서예, 서양화, 공예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이번 코스모스 축제와 작품전시회는 오는 8월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노상진 회장은 “2014년 폐교 이후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모교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발길이 끊겼던 이 공간을 지역 주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되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이의 참여와 노력으로 이 자리가 만들어진 만큼 이 축제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