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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흠(인천강화소방서 강화119안전센터)
높고 푸른 하늘, 청명하고 맑은 날이 계속되는 가을, 습기가 적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과 밤의 일교차도 커지고 추워지면서 주택에서 각종 난방기구, 전기제품의 사용량이 많아지고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건조한 가을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주택화재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집계한 2010년 9월 1일부터 11월 30일 까지 인천지역 주택화재 발화요인을 보면 전기적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22%,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48%으로 집계되었다.
전기적요인으로 일어난 화재의 대부분은 노후되거나 불량 전기배선과 문어발식 콘서트사용이 주된 원인이었다고 한다.
전기적요인으로 인한 화재예방법을 먼저 알아보면, 콘서트 용량에 맞게 전열기구를 꽂아 사용하며, 한개의 콘서트에 여러개의 전열기구를 꽂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한다.
그리고 콘서트 주위에 먼지가 많이 쌓여 있는 경우 불꽃이 튀어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콘서트 주위 청결을 유지해야한다.
또한 오래된 전기배선은 전류의 흐름을 방해해 과열로 인한 불꽃이 발생되기 쉬워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체하고, 외출전에는 반드시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부주위로 인한 화재는 음식물조리중 자리비움, 낡고 오래된 전선의 방치, 아이들의 불장난 등이 주된 원인이다.
예방법으로는 음식물조리중에는 자리를 비우는 것을 금지하고, 낡고 손상된 전선은 반드시 교체토록해야 한다.
그리고 성냥 및 라이터 등은 어린이들손에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 및 어린이들에게 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위험성 교육을 실시하여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택은 우리의 안락한 보금자리로써 우리의 안전과 생명과 연결되므로 ,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가정 내의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지혜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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