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여!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최선을 다하자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11-07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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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인천삼산경찰서 경무계 순경)
2011년 11월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입니다.
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 날에 대해 학생 및 학부모들을 비롯한 사회 전체가 깊은 관심을 갖고, 긴장 속에서 하루를 보내죠.
우리 경찰도 역시 어느 다른 날보다 집중하며, 학생수송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짧게는 고등학교 3년, 길게는 그보다 더 긴 시간을 대학입시라는 인생의 첫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노력해온 수험생들에게 수능시험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정당한 노력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결과를 얻으려는 청소년들이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에 서 ‘시험 잘 보는 약’으로 오인된 약품이 학생들 사이에 펴져 복용하는 사례가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이약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수험생에게 효과가 있다고 잘못 전해지면서 최근 오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약품을 남용할 경우, 신경과민, 식욕감퇴, 불면증 등이 생길 수 있어, 휴식과 안정이 필요한 수험생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약물에 의존하기 보다는 레시틴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콩이나 발효식품, 고등어 같은 등 푸른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또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기 위해서는 수험생들은 시험장에서 정해진 규칙을 어기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지 및 휴대가 금지된 mp3, 핸드폰 등은 시험장에 가지 오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자칫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엄수해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수험생을 태우고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순찰차, 오토바이에 수험생을 태우고 달리는 모습은 해마다 수능시험이면 볼 수 있는 진풍경입니다.
일단 늦었다는 생각이 들면, 긴장감과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본 시험에서 실수하기가 쉽습니다. 평상시의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고, 시험에 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 생각이듭니다. 경찰은 예년처럼 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주변과 도로에서 근무할 계획입니다.
필자 역시 작년 이때 학교 근무를 나가 수험생들을 고사장까지 태워다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시계가 없다며, 같이 출동했던 경찰관의 손목시계를 빌려간 여학생은 시험을 잘 치렀는지 문득 궁금합니다.
수험생은 일생일대의 시험에 철저히 대비하고, 경찰을 비롯한 사람들은 수험생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도와준다면, 수험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전부 다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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