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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인천갈산119안전센터 소방장)
근래 들어 예측불가능 할 정도로 날씨가 급격하게 변하는데, 특히 겨울철 날씨는 그 변화의 폭이 커지고 있는 실정인데, 그의 맞는 차량관리가 중요하다.
겨울철의 차량관리는 자동차 수명과 관계가 깊고, 조금만 신경 쓰면 걱정없는 한겨울을 보낼 수 있지만, 무심코 그냥 지나치면 사고가 발생된 뒤에 후회를 하게된다.
따라서 미리 차량을 관리해 둔다면 걱정없는 겨울을 보낼수 있는 차량관리요령을 몇 가지 소개한다.
첫째, 워셔액이 얼지 않도록 동절기용으로 바꾸고, 눈이나 비가온 뒤 와이퍼가 창문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주차 시에는 와이퍼를 세워둔다.
첫째, 워셔액이 얼지 않도록 동절기용으로 바꾸고, 눈이나 비가온 뒤 와이퍼가 창문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주차 시에는 와이퍼를 세워둔다.
둘째, 장시간 주차할 때 핸드브레이크를 채워두면 브레이크의 드럼과 라이닝이 식으면서 달라붙는 수분에 의해 얼어붙어 차량운행시 출발할 때 핸드브레이크를 풀더라도 라이닝이 떨어지지 않아 출발할 수 없다.
평탄한곳에 주차하고 주차 시 핸드브레이크를 채우기보다는 기어를 1단이나 후진에 넣고 바퀴에 고임목을 괴어주고 가급적 지하주차장이나 실내에 주차한다.
셋째, 타이어의 마모확인 및 공기압을 규정 값으로 주입해야한다.
타이어 마모를 확인하여 규정 값 이상 마모되었다면 교환하고, 눈길 등에 대비 체인을 준비해야 갑작스런 폭설이나 빙판길에서 당황하지 않는다.
그리고 겨울철 타이어속의 공기가 수축하여 공기압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대신 타이어도 수축해 딱딱해지므로 공기압을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넷째, 브레이크오일을 확인해야한다. 자동차 주행거리가 4만㎞이상이 될 때까지 브레이크오일을 교환하지 않았다면 겨울이 오기전에 오일을 교환해야 한다.
브레이크오일은 흡수성이 강해 여름철에는 페이퍼록 현상이 생기고 겨울철에는 점도가 높아져 브레이크 압력전달 속도가 늦어져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가급적 1년에 한번정도는 점검하고 필요하면 교환해야 한다.
다섯째, 냉각수 보충하거나 농도를 점검하여 적정농도가 되도록 해야 한다. 만약 부동액비율이 너무 낮다면 영하의 날씨엔 냉각수가 얼어붙어 엔진과 라디에이터에 치명적인 결함이 생길 수 있어 냉각수의 양, 상태, 농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2년에 한번씩은 냉각수를 완전히 빼고 다시 채우는 것이 좋다. 보통 차량의 냉각수는 부동액과 물을 50:50으로 혼합해서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외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에어컨을 켜주고, 자동안테나가 얼어서 올라가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라디오를 켜지 말아야한다.
갑작스런 한파와 폭설에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당황하거나 난감한 일이 발생하기전에 차량을 미리미리 관리하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길 필자는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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