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월중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월대비 10.4% 감소한 것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0조 8600억원으로 전월 12조 1221억원에 비해 1조2621억원 줄었다.
회사채 발행은 10조 5836억원으로 전월(9조 8824억원)대비 7012억원 증가했지만, 주식발행이 2764억원으로 전월(2조 2397억원)에 비해 1조 9633억원이 감소한 탓이다.
금감원은 통상 1월중에는 전년도 실적 마감 및 신사업연도 계획수립 등으로 인해 주식발행이 전월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증가했다. 대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시중 유동자금을 끌어들인 결과이다.
1월중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 5836억원으로 전월(9조 8824억원) 대비 7012억원(7.1%) 증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