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환보유액 3158억달러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3-05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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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44억6000만달러 늘어 역대 최고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달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말 외환보유액은 3158억 달러로 한달 전보다 44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3121억9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1월 이후 두달 연속 증가세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유로화와 파운드화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외화자산 운용 수익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늘어난 외환보유액 44억6000만 달러 가운데 42억5000만 달러는 국채와 정부 기관채, 국제기구채, 금융채, 자산유동화 증권 등 유가증권으로 운용됐다. 1억2000만 달러는 예치금에서, 7000만 달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에서 늘었다. 금 보유랑은 21억7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올해 1월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브라질, 스위스에 이어 7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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